길동복조리시장·명일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선정…편리·스마트하게 대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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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디지털전통)' 공모에 길동복조리시장과 명일전통시장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길동복조리시장에 사업비 8억 8000만원을, 디지털전통시장으로 선정된 명일전통시장에는 사업비 3억 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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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디지털전통)’ 공모에 길동복조리시장과 명일전통시장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관광형시장은 사업비의 84%를, 디지털전통시장은 80%를 국시비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길동복조리시장과 명일전통시장은 각각 164개, 83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코로나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들이 늘어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공모를 위해 컨설팅을 받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왔고, 2개소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이미 암사종합시장이 디지털전통시장으로 선정돼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 두 시장이 특성화시장으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주변 상권까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길동복조리시장에 사업비 8억 8000만원을, 디지털전통시장으로 선정된 명일전통시장에는 사업비 3억 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사업 추진 외에도 이용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명일전통시장에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길동복조리시장도 오는 5월 중기부에서 공모하는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특성화시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장기화된 코로나와 경제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동시에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 시키는 일석이조의 경제부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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