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우주쓰레기 위협...존재감 드러내는 세계 최초 추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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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개발업체 '악셀스페이스'가 세계 최초로 우주상황인식(SSA)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민간기업 '노스스타어스앤스페이스'와 손 잡았다.
노스스타어스앤스페이스는 SSA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민간 기업이다.
스튜어트 배인 노스스타어스앤스페이스 CEO는 "우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은 모든 사람의 관심사"라며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SSA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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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개발업체 ‘악셀스페이스’가 세계 최초로 우주상황인식(SSA)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민간기업 ‘노스스타어스앤스페이스’와 손 잡았다. SSA는 우주위험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감시자산을 이용해 지구 주위를 선회화는 인공위성과 우주잔해물의 궤도 등의 정보를 파악 및 분석하는 능력을 뜻한다.
최근 지구로 낙하하는 우주 쓰레기의 위협이 커지자 악셀스페이스의 고성능 지구관측위성을 활용해 민간 영역의 SSA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악셀스페이스는 11일(현지시간) 노스스타어스앤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SA는 레이더로 저궤도 대물체를, 광학망원경으로 고궤도대물체를 관측한다. 궤도계산과 접근 해석 등을 통해 위험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충돌 회피, 대형 우주 쓰레기의 대기권 재돌입 예측, 미지 물체 탐색 등에 쓰인다.
노스스타어스앤스페이스는 SSA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민간 기업이다. 군집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쏘아 올려 SSA 데이터를 수집한다. 올해 중반 버진 오빗과 함께 첫번째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은 스파이어가 제작했다.
두 업체는 이번 파트너십이 SSA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악셀스페이스는 지구 궤도에 위치한 수십기의 초소형 위성 군집을 통해 촬영한 지구 전체 사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악셀글로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구 표면에 위치한 차들을 구별할 수 있는 정도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나카무라 유야 악셀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적인 기업·조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형 위성의 이용 확대에 적극적으로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 배인 노스스타어스앤스페이스 CEO는 “우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은 모든 사람의 관심사”라며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SSA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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