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오작동에 미 항공 대란…"파일 손상이 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젯(11일)밤 미국 전역에서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의 전산망이 오작동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원인은 파일 손상으로 해킹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미국 연방항공국은 항공 시스템 내에서 손상된 디지털 파일이 발견됐으며, 이 파일이 메인 시스템과 백업 시스템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의회 관계자들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어젯(11일)밤 미국 전역에서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의 전산망이 오작동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원인은 파일 손상으로 해킹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관문 중 하나인 레이건 공항입니다.
승객들이 안내판 앞에서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마이크/항공기 지연 피해 승객 : 처음에 30분 늦어진다고 하더니, 잠시 뒤 60분 지연될 거라고 했고, 그리고 나서 비행기가 오후 3시에나 이륙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노탐'으로 불리는 미 연방항공청 전산 정보 체계가 오작동하면서 항공기 운항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한때 모든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가 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정상화했습니다.
미 전역에서 2만 편 이상의 비행이 지연됐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국제선 1천8백여 편도 영향을 받았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재까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증거는 없다면서 이번 원인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방금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과 얘기했습니다. 교통부도 원인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장관과 통화했고 원인을 알게 되면 나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미국 연방항공국은 항공 시스템 내에서 손상된 디지털 파일이 발견됐으며, 이 파일이 메인 시스템과 백업 시스템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의회 관계자들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옳이 “서주원 외도로 이혼, 그러면서 재산 분할 요구”…직접 밝힌 이혼 사유
- '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무지했고 면목 없다…신입 초봉 3천만 원으로 조정”
- 인천 빌라서 백골 시신 발견…'어머니 시신 방치 혐의' 딸 체포
- 구속된 '413채 빌라왕', '구해줘 홈즈' 나왔다…MBC, 다시보기 중단
- “연봉 3억 6천 제시해도 지원 0명, 내과 전문의 안 와요”
- 최악의 경기 침체…근데 한국은 선방할 거라고?
- “테슬라 사고 났는데 갇혔다…밖에서도 문 못 여는 상황”
- 20만 인플루언서 '추천템'이라더니…“가품입니다”
- “경호원 대동하고 돈 '펑펑'”…김성태 전 회장의 호화 도피
- '임신' 안영미, 배부른 모습 최초 공개…“태교? '그것이 알고 싶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