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 어머니 시신과 3년간 함께 생활…40대 딸 체포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1. 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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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과 함께 있던 여성을 체포하고 수사에 나섰다.
그는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 B 씨(79)로 추정되는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모친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나 정확한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며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구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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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과 함께 있던 여성을 체포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A 씨(47)를 긴급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 B 씨(79)로 추정되는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집에 왔는데 함께 거주 중인 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B 씨의 넷째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불로 덮혀 있던 B 씨의 백골시신과 A 씨를 발견했다. 시신과 함께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메모도 나왔다.
조사 결과, B 씨의 네 딸 중 셋째 딸인 A 씨는 모친과 함께 해당 빌라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자녀들은 한동안 왕래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모친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나 정확한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며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구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A 씨(47)를 긴급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 B 씨(79)로 추정되는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집에 왔는데 함께 거주 중인 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B 씨의 넷째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불로 덮혀 있던 B 씨의 백골시신과 A 씨를 발견했다. 시신과 함께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메모도 나왔다.
조사 결과, B 씨의 네 딸 중 셋째 딸인 A 씨는 모친과 함께 해당 빌라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자녀들은 한동안 왕래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모친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나 정확한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며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구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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