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깐깐한' 품질시험 부실시공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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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지난해 368건, 2399종목에 대한 건설자재 품질시험을 진행, 부실시공을 막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안전한 대전 건설을 위해서는 건설자재의 높은 품질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올해도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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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품질시험은 시, 사업소, 자치구, 민간기관에서 발주한 △5억원 이상의 토목공사 △연면적 660㎡ 이상 건축공사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등을 대상으로 건설자재와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를 검사했다.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건설자재는 골재(흙·모래), 아스콘, 레미콘, 철근, 석재 순으로 시험의뢰가 많았으며, 기관별로는 민간 건설사, 상수도사업본부, 건설관리본부, 자치구 순으로 시험의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관리본부 품질시험실은 지난 1990년 지방자치단체 국·공립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각종 건설 현장으로부터 품질시험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토질, 골재, 아스콘시험 등 36개 분야 169종목에 대한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안전한 대전 건설을 위해서는 건설자재의 높은 품질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올해도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관리본부는 보유한 품질시험 관련 장비 45종 65기 중 내구연한이 지난 아스팔트 다짐기, 공학건조기 등을 순차로 교체해 품질시험의 정확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품질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건설관리본부 품질시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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