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미사리경정장 수면확보 비상, 안전이 최우선

배우근 2023. 1.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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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상적인 경주수면 유지를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결빙방지 작업을 진행했다.

2회차인 오는 11일부터는 정상적·안정적 경주를 진행한다.

미사리경정장 수면의 총 면적은 8만4000㎡(가로600m×세로140m)로 축구장 12개 넓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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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오른쪽)과 직원들이 미사리경정장 모터보트 출발피트에서 얼음을 제거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기자] 미사리 경정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상적인 경주수면 유지를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결빙방지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수면이 얼음으로 뒤덮였다.

지난해 말부터 새해 시즌 1회차(1월 5일)까지 5일간의 경주를 취소했다. 경주 중 얼음조각 등 이물질이 튀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그렇다.

미사리경정장은 얼음과 전쟁중이다. 선수와 직원이 수면 결빙 방지와 얼음 제거를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회차인 오는 11일부터는 정상적·안정적 경주를 진행한다.
미사리경정장 수면 위를 구조정이 돌며 결빙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사리경정장 수면의 총 면적은 8만4000㎡(가로600m×세로140m)로 축구장 12개 넓이 정도다. 여기에 펼쳐진 얼음을 말끔하게 제거하긴 만만치 않다.

선수와 직원들은 그동안 쌓인 노하우와 모터보트 조종술 그리고 중장비를 대거 추가로 투입해 사투중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주 재개 후에도, 한파로 인한 출발피트 계류기 오작동 등이 우려되기에 따라 동절기인 2월까지는 출발방식을 플라잉스타트로만 운영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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