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 78세 일기로 별세

김현식 2023. 1. 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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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전설적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벡의 공식 웹사이트는 11일 성명을 내고 "가족을 대신해 사망 소식을 전한다. 벡은 갑작스럽게 세균성 수막염에 걸려 어제 평안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야드버즈 탈퇴 이후에는 록 보컬리스트 로드 스튜어트와 함께 제프 벡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다.

일각에서는 벡을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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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프 벡 공식 SNS 계정)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국 출신 전설적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벡의 공식 웹사이트는 11일 성명을 내고 “가족을 대신해 사망 소식을 전한다. 벡은 갑작스럽게 세균성 수막염에 걸려 어제 평안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벡은 1965년 에릭 클랩튼 후임으로 밴드 야드버즈에 합류하면서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야드버즈 탈퇴 이후에는 록 보컬리스트 로드 스튜어트와 함께 제프 벡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다. 베이시스트 팀 보거트, 드러머 카민 어피스와 결성한 그룹으로도 앨범을 냈다.

솔로 뮤지션으로도 활약하며 실험 정신이 돋보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벡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8번 수상했다. 아울러 1992년과 2009년 각각 야드버즈 멤버와 솔로 뮤지션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벡을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기도 한다.

벡은 2010년 첫 내한 공연을 펼쳤으며 2014년과 2017년에도 한국 관객 앞에서 공연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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