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뉴스 "10일 남북 접경지에서 드론 추정 물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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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남북한 접경지인 비무장지대(DMZ)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3시30분경 군사분계선(MDL)에서 약 1㎞ 떨어진 김포의 애기봉 전망대를 방문하는 중 하늘에서 엔진 소음으로 들리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NK뉴스는 한국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 주한 미8군은 이 무인기 추정 물체와 관련한 매체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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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지난 10일 남북한 접경지인 비무장지대(DMZ)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3시30분경 군사분계선(MDL)에서 약 1㎞ 떨어진 김포의 애기봉 전망대를 방문하는 중 하늘에서 엔진 소음으로 들리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매체가 촬영한 짧은 영상에는 하늘을 날고 있는듯한 비행체의 형태가 식별되지만, 영상의 해상도가 낮아 구체적인 모습은 식별되지 않았다.
MDL 상공은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으로 여기에는 무인기도 포함된다. 또 국내법 상으로도 사전에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민간인의 드론 비행 또한 금지하고 있다.
북한 무기 전문가인 주스트 올리만스는 이에 대해 "터보프롭 엔진을 사용하는 비행체로 보인다"면서 "위치를 고려하면 민간인이 조종하는 물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핑스톤 트로이대학 국제관계학 강사도 "영상으로는 해당 비행체가 무인기로 보인다"면서 이 무인가가 어디에서 왔는지, 누가 조종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K뉴스는 다만 현장 인근에 있던 군인들이 '다급하게' 보이지 않았다며 한국군이 북한 군의 반응을 보기 위해 무인기를 날려 '시험'을 하고 있거나, 군이 아닌 다른 정부기관에서 관찰 목적으로 무인기를 띄웠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NK뉴스는 한국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 주한 미8군은 이 무인기 추정 물체와 관련한 매체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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