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티모-니달리' 선보인 더샤이, 2023 킥오프 정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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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경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더샤이가 '새 친구'들과 함께 이벤트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진 2023 킥오프 LPL 지역 경기에서는 더샤이 팀(Create Our Legacy, 더샤이-XLB-야가오-재키러브-윙크)이 이벤트전 정상에 올랐다.
상대 선수들이 갈라진 틈을 탄 더샤이 팀이 바론 앞에서 5-4 싸움을 개시, 상대 4인을 전원 처치하며 경기를 기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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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정규시즌 경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더샤이가 '새 친구'들과 함께 이벤트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진 2023 킥오프 LPL 지역 경기에서는 더샤이 팀(Create Our Legacy, 더샤이-XLB-야가오-재키러브-윙크)이 이벤트전 정상에 올랐다.
1경기에서는 타잔 팀(브리드-타잔-하더-호프-메이코)이 나이트 팀(샨지-닝-나이트-LWX-진자오)을 5-5 교전 속에서 제압했다.
블루사이드의 나이트 팀은 신지드-사일러스-리신-트위치-파이크로, 타잔 팀은 우디르-마오카이-이렐리아-칼리스타-애쉬로 각각 조합을 구성했다.
'신봉자'들이 모인 탑 라인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오버 파밍 대전'이 펼쳐졌다. 브리드는 우디르로, 샨지는 신지드로 각각 오버파밍에 돌입했다.
화면 중간중간 비치는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웃음기보다 긴장감이 먼저였다. 눈에 띄는 별다른 장면은 없었던 가운데, 경기는 20분 깜짝 바론을 시도한 타잔팀이 바론 획득에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다.
24분 상대 정글에서 나이트를 추격하던 타잔의 '벽플' 세레머니가 있었으나, 경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 타잔 팀은 경기 내내 단독작전을 펼치전 브리드의 스플릿 푸쉬로 게임을 어지럽혔고, 27분 바론 앞에서 상대를 도륙내며 경기를 끝냈다.
2경기에서는 더샤이 팀(더샤이-XLB-야가오-재키러브-윙크)이 '방관 티모'의 맹활약 속에 루키 팀(369-레얀-루키-후안펑-주오)을 꺾었다.
블루사이드의 루키 팀은 초가스-니달리-비에고-카이사-판테온으로, 더샤이 팀은 티모-킨드레드-카시오페아-빅토르-트위치로 조합을 구성했다.
전반적으로 양 팀 모두 계속된 교전으로 어지러운 경기를 펼친 가운데, 미드라인을 중심으로 '스킬샷 대전'이 간간히 펼쳐졌다. 더샤이와 루키도 합을 주고받으며 다른 팀으로 향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경기는 팽팽하던 27분 결정됐다. 상대 선수들이 갈라진 틈을 탄 더샤이 팀이 바론 앞에서 5-4 싸움을 개시, 상대 4인을 전원 처치하며 경기를 기울게 했다. 결국 교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더샤이는 '형님'을 베고 결승으로 향했다.
결승전에서는 미드라인에서 제드-야스오의 '진검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탑 라인에서는 숲의 여왕(니달리)과 공허의 여왕(여제, 벨베스)이 마주했다.
더샤이 팀은 니달리-마오카이-제드-브랜드-나미로 종잡을 수 없는 색깔의 '무지개맛' 조합을 선보였으며, 타잔 팀은 벨베스-이블린-야스오-루시안-제라스로 타잔의 일대기와도 같은, '어둠(공허)에서 빛(에너지)으로'라는 컨셉을 완성했다.
탑 라인에서 마주한 두 챔피언은 같은 여왕이었지만 급은 달랐다. 더샤이는 경기시간 3분만에 공허 속으로 파고들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상황에서도 벨베스는 '숲의 여왕'을 상대로 단 한번도 어깨를 펴지 못했다.
타잔은 이를 만회하는 바텀 다이브로 응수했으나, 5분경 XLB가 이를 만회해주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특이점으로 마치 '아내'를 따라하듯, 호프의 루시안은 '주문 도둑의 검'을 선택했다.
라인전부터 다샤이 팀이 서서히 우위를 점한 가운데, 단 10분만에 킬스코어는 12-5로 벌어졌다. 경기는 타잔 팀의 열세 속에 일방적인 더샤이 팀의 승리로 끝났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경기시간 17분, 타잔의 섬세한 거리재기에 이은 습격으로 더샤이 팀의 진격을 막아낸 부분이었다
타잔의 습격으로 모두가 쓰러졌으나, 더샤이 팀은 경기시간 19분 정비 이후 재차 타잔 팀의 진영으로 진격하며 경기를 끝냈다.
임팩트 있는 장면은 적었지만, 출전한 선수들은 정규 시즌에 버금가는 경기를 선보이며 2일 뒤로 다가온 LPL 스프링 개막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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