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야스퍼스, 팀김행직…월드3쿠션그랑프리서 새 단체전 ‘팀챌린지’ 첫선
팀장이 팀원 3명 추첨 선발…120점 달성하면 팀 승리
총상금도 대폭 인상(5억2천만원→6억4천만원)
야스퍼스와 산체스, 자네티, 김행직 등 세계적인 3쿠션스타들이 팀 주장을 맡아 맞붙는 새 방식의 단체전 팀챌린지가 열린다.
오는 18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개막하는 ‘월드3쿠션그랑프리 2023’에서 직전대회 슛아웃 복식전이 빠지고 ‘팀챌린지’가 새롭게 생겼다.
특히 월드3쿠션그랑프리 총상금이 5억2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23%(1억2000만원)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개인전 우승상금이 1억원에서 1억3500만원, 준우승 상금도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회에선 참가 선수 전원이 순위에 따라 상금을 받는다.
팀챌린지는 세계랭킹(2022.11.13 기준) 상위 12명이 팀장을 맡고 각 시드별 3명의 팀원을 추첨해서 팀을 만들어 4대4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팀장을 맡은 선수로는 세계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사메 시돔(이집트)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먹스(벨기에)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가 맡으며 한국 선수로는 김행직(전남당구연맹) 허정한(경남당구연맹) 김준태(경북체육회)가 맡는다.
17일에는 팀장들이 조추첨 및 팀원을 추첨하며 18일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조별리그 예선전은 조별 4개 팀이 풀리그로 진행되고 각 조1·2위와 조3위 중 상위 2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본선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팀챌린지는 두 팀이 대결, 각 팀 팀원 4명이 4개의 테이블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해 합산 점수 120점을 먼저 완성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단판으로 진행되며 35초 공격시간과 1번의 타임아웃이 가능하다.
기존의 복식전처럼 선수 개인별 목표 점수가 없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40점, 50점씩 득점할 수 있다. 팀챌린지는 상대팀 보다 먼저 목표 점수를 따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당구경기보다 짧은 인터벌로 속도감 있는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팀챌린지는 19~21일 조별리그를 거쳐 8개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21일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한편 월드3쿠션그랑프리는 오는 18일 강원도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국내외 3쿠션 남녀톱랭커 48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한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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