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 별세…향년 78세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1. 12. 10:03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영국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제프 벡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제프 벡은 영국 서리 카운티에 위치한 자택 인근 병원에서 10일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제프 벡의 SNS에 “깊은 슬픔과 함께 벡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며 “제프 벡은 급성 세균성 수막염을 앓다가 어제 편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제프 백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가수 폴 영은 SNS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벡이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기타리스트들의 기타리스트.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룹 키스의 진 시몬스는 “아무도 제프 처럼 기타를 연주하지는 못한다.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제프 벡은 1965년 야드버즈(Yardbirds)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의 후임으로 발탁되며 활동을 시작했다.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혔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두 차례 최우수 록 연주상을 받았다. 1992년과 200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야드버즈 멤버와 솔로로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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