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지원 확대...BBB-까지 정부 보증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색됐던 채권시장에 개선세가 확연해지자 금융당국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P-CBO) 대상을 신용등급 BBB-의 여전사까지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의 회사채·CP매입프로그램은 현재 약 7조6000억원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채발행을 지원하는 신보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는 확대 개편해 5조원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사채·CP 금리의 하향세 지속
비우량물 지원 강화도 필요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경색됐던 채권시장에 개선세가 확연해지자 금융당국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P-CBO) 대상을 신용등급 BBB-의 여전사까지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회사채·기업어음(CP) 금리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우량물 중심으로 매입수요가 발행규모를 넘어서는 등 개선세가 확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비우량 회사채·CP까지 안정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량물 개선효과를 보다 촉진하고 비우량물 지원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선 현재 약 6조4000억원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시장안정펀드는 현행과 같이 우량물 중심으로 시장수요를 뒷받침하되,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지원대상 및 규모 확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의 회사채·CP매입프로그램은 현재 약 7조6000억원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국은 향후에도 비우량회사채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회사채발행을 지원하는 신보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는 확대 개편해 5조원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대상도 일반기업 BB-이상, 여전사 BBB-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여전사의 경우 기존 A-등급까지만 지원 대상이었다.
당국은 증권사·건설사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담보부기업어음(PF-ABCP) 매입프로그램도 각 1조3000억원, 9000억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부동산 개발사업 초기 단계에 쓰는 대출인 브릿지론의 본PF(건물짓는 비용)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자보증과 함께 단기 PF-ABCP를 장기 대출로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자보증도 이달 중 신설해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기상황에 대비한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금융당국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현재 운영중인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현재의 시장안정세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부동산 PF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업계·시장전문가 등과 함께 미리미리 세심하게 검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실물리스크의 금융전이, 미국 등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등 해외발 리스크의 확대 등 새로운 리스크의 발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흘만에 1억원 번 김어준, 오세훈에 "잘 지낸다" 안부
- 예금금리 도로 4%…왜 내렸나
- 서문시장 어묵 맛본 김건희 여사… 탁현민 “나 때는 달랐는데”
- 중국, 한일 비자 끊어버리더니… 미국엔 “환영해요”
- 한동훈이 직접 전화로 부탁한 주인공은?…"평소 아주 존경한다"
- “자녀 사건 해결해줬으니 술 한잔”…성관계까지 요구한 경찰간부
- “2020년 8월 엄마 사망했다” 메모… 시신과 함께 있던 셋째딸
- “아이고 이게 왜” 할머니 몰던 차에 손자 사망… 유족, 소송제기
- 김혜자 "11살 위 남편, 췌장암으로 세상 떠나" 눈물
- '쇼미11 우승' 이영지 "힙합계 애증의 존재 될래요"[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