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금융완화 부작용 점검 소식에 1달러=131엔대 후반 상승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1.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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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일본은행이 17~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그간 대규모 금융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점검한다는 소식에 정책 조정 기대가 커지면서 엔 매수를 유인, 1달러=131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1.89~131.9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2엔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 시점에는 0.47엔, 0.35% 올라간 1달러=131.94~131.96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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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일본은행이 17~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그간 대규모 금융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점검한다는 소식에 정책 조정 기대가 커지면서 엔 매수를 유인, 1달러=131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1.89~131.9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2엔 상승했다.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차기 금융정책 회의 때 한층 정책 전환 쪽으로 움직인다는 관측으로 기울어졌다.

향후 미일 금리차 축소를 전망하는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수전 콜린스 총재가 11일(현지시간) 1월31일~2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발언도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 시점에는 0.47엔, 0.35% 올라간 1달러=131.94~131.9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2.40~132.5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10일 대비 0.25엔 떨어진 1달러=132.45~132.55엔으로 폐장했다.

12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공표를 하루 앞두고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CPI는 인플레 감속을 보여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상승률이 시장 예상 넘게 저하하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기악화를 초래하지 않은 채 인플레를 억제할 가능성이 커진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42.07~142.10엔으로 전일보다 0.22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0분 시점에 1유로=1.0768~1.077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2달러 올랐다.

겨울철 에너지 부족 회피와 중국 경제의 정상화로 유럽 경기가 상정한 정도로 가라앉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유로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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