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에보, 일본 권위있는 AV 매체서 잇따라 최고제품 선정

VGP 어워드서 금상 2개·비평가 특별대상 동시 수상
하이비 베스트바이어워드 최고 제품 선정·그랑프리 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 올레드 에보가 일본의 권위 있는 오디오·비디오(AV)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일본 VGP 2023 어워드, 하이비 '겨울 베스트바이 어워드' 등에서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42형 LG 올레드 에보.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가 최근 일본 AV 전문매체인 음원출판(音元出版)이 주관한 'VGP 2023' 어워드에서 50∼60형과 45형 미만 OLED TV 분야 최고상(금상)을 각각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영상 부문 비평가 특별대상도 받았다.

VGP 어워드는 AV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고객의 반응을 직접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의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VGP는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4K 올레드 TV가 표현하는 섬세하고 입체감 있는 영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TV"라며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을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영상미는 물론, 4개의 HDMI 2.1 포트 지원 등 뛰어난 편의 기능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최근 일본 최고 권위의 AV 전문매체 중 하나인 하이비(HiVi)의 '겨울 베스트바이 어워드 2022'에서 50형 이하 OLED TV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하이비 그랑프리 2022'에서도 은상을 받았다.

하이비는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원조로 화질은 물론 사용 편의성, 아름다운 디자인 등을 모두 갖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다른 제조사에서 선보인 모든 42형 OLED TV를 크게 뛰어넘는 고화질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올레드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인 일본에서 세계 최소 42형 LG 올레드 에보가 현지 일본 업체들을 누르고 연이어 최고 제품에 선정된 것은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사상 첫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LG전자는 최근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플렉스를 일본에 출시하는 등 기술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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