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월 말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단속

불법 도장 사업장.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18일부터 3월 말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기획단속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중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악취 등을 유발하는 도장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도장시설 설치신고 이행 여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가동 상태,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을 확인한다.

폐기물 불법 소각과 매립,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법 위반사항이나 주변 환경오염 행위 등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

도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사업장을 직접 수사해 송치할 계획이며, 위반 사실을 은닉 또는 부인하거나 위반 규모 축소가 드러나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할 방침이다.

경남도 김은남 사회재난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인 오는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에 대한 기획 단속을 벌여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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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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