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앤아처 “지난해 32개 스타트업에 45억 투자 집행”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1.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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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재원 확보
누적 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총 1조원 달성, 전년 대비 40% 증가
2023년에도 지속적인 펀드 규모 확장 및 투자 집행 계획 수립
▲ 와이앤아처 2022년 투자결산/ 사진=와이앤아처 제공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가 2022년 투자 및 사업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와이앤아처는 2022년 투자 혹한기 시장 속에서도 신규 투자자금 및 조합결성을 통해 135억원의 신규 재원을 조달하여 작년까지 누적 AUM 대비 두 배 가까이 확장했고, 32개사에 45억을 투자하면서 활황이던 작년보다도 많은 투자를 집행했다. 포트폴리오 총 기업가치도 작년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조을 달성했다.

2022년 와이앤아처는 모태펀드(스포츠분야, 지역엔젤)가 신규 선정된 것 외에도, 더핑크퐁컴퍼니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 크리에이티브밸리(프랑스), 테크쉐이크(필리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운영 컨소시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팁스 운영 첫 해에 추천한 프런트나인과 플라츠 또한 모두 선정되었다.

와이앤아처는 양질의 기업을 선별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구 액셀러레이터답게 2022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수도권 지방 소재 기관과 함께 90여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등 약 600여개의 기업을 발굴 육성하며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했다.

또한, 기존 서울, 대구, 제주에 본,지사를 두고 있던 와이앤아처는 2022년 광주지사를 추가로 개소함으로써 그동안 공백이었던 호남권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현지 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및 투자를 진행했다. 2023년에는 부산, 영남권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사업도 확장해나가고 있다. 와이앤아처는 매년 국내외 글로벌 지원 기관들과 함께 기업들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대륙별 현지 글로벌 프로그램을 전개함과 동시에 2017년부터 심천, 홍콩 등 글로벌 현지에서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A-STREAM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현지 투자자, 기관들의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 금번 개최한 2022 A-STREAM에는 유럽권, 중화권, 동남아권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 투자자, 기관이 참여했다. 나아가, 2023년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현지 글로벌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해외투자 및 글로벌 협업 발판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진오,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와이앤아처는 어려운 시국에도 큰 성장과 도약을 한 한해였다.”며 “2023년에도 액셀러레이터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해서 많은 기업의 발굴 보육을 통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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