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최초로 외계행성 관측…"지구와 크기 비슷"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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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구와 41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 지름의 99% 거의 같은 크기의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응용 물리학 연구소 연구진은 NASA의 테스 망원경의 자료를 분석하다 이 외계 행성의 증거를 처음 포착했고 이후 제임스웹망원경의 근적외선분광기(NIRSpec)로 2번의 관측을 통해 행성의 존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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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구와 41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 지름의 99% 거의 같은 크기의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11일 241차 미국 천문학회에서 지구와 41광년 떨어진 팔분의자리(Octans) 별자리에서 LHS 475라는 항성과 그 주위를 도는 적색 암석행성 LHS 475 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학 응용 물리학 연구소 연구진은 NASA의 테스 망원경의 자료를 분석하다 이 외계 행성의 증거를 처음 포착했고 이후 제임스웹망원경의 근적외선분광기(NIRSpec)로 2번의 관측을 통해 행성의 존재를 발견했다.
대부분의 망원경은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날 때 그늘이 지며 빛이 희미해지는 현상을 통해 행성의 존재를 관측하는데 제임스 웹도 이번에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제이콥 루스티크-예거는 “행성이 거기에 있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웹의 원시 데이터가 이를 검증한다.”고 밝혔다.
오늘 날 운영 중인 망원경 가운데 제임스 웹 망원경만이 지구 크기 외계행성의 대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연구진은 향후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해 이 외계 행성 위에 어떤 종류의 대기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 행성에 대기가 존재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기가 존재한다면 토성의 위성 타이탄처럼 두꺼운 메탄 대기층이 아닌 지구 형태의 대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가 없거나 이산화 탄소 대기층이 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 행성의 표면 온도는 약 300도로 너무 뜨거운 것으로 관측됐다. NASA는 “적색 외계행성의 온도가 태양의 절반도 안되기 때문에 행성이 항성에 매우 가까이 있어도 대기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된 외계행성은 제임스 웹이 처음 발견한 외계행성이다. 연구진은 "그것은 제임스웹이 만들 많은 발견 중 첫 번째 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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