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장초반 2360대서 강보합…코스닥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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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236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9포인트(0.73%) 오른 2376.72에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해 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709.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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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에 긍정적"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236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2포인트(0.25%) 오른 2365.45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9포인트(0.73%) 오른 2376.72에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6억원, 9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49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해 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76%)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이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상승, 전달(7.1% 상승) 대비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 점도 미국 증시를 지지한 요인 중 하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물가상승률 하락은 많은 부분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여전히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709.72다.
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53%) 오른 713.56으로 시작했으나 상승 폭을 줄이다 약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12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851억원을 순매수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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