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동서화학공업, 친환경 활성탄소 신사업 나서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3. 1. 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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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손잡고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1일 포항 청송대에서 포스코케미칼 김준형 사장, 동서화학공업 전장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 석탄화학 전문회사 동서화학공업이 원료 가공을 맡는다.

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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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손잡고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1일 포항 청송대에서 포스코케미칼 김준형 사장, 동서화학공업 전장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 말까지 연산 7천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제철공정의 코크스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 석탄화학 전문회사 동서화학공업이 원료 가공을 맡는다.

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이다.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등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합작을 통해 국내 활성탄소 공급망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성탄소 시장은 2022년 기준 글로벌 6조원, 국내 2500억원 규모로,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준형 사장은 "친환경 트렌드,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과 제조기술 확보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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