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업계최초 선물세트·택배박스 합친 '올페이퍼 박스' 도입

김태헌 2023. 1. 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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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12일 아영FBC는 올해 설 명절 선물부터 와인 선물세트와 택배 박스를 하나로 합친 '올페이퍼 박스 (All PaperBox)'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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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소재 완충재·내부 받침 플라스틱 소재도 종이로 제작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12일 아영FBC는 올해 설 명절 선물부터 와인 선물세트와 택배 박스를 하나로 합친 '올페이퍼 박스 (All PaperBox)'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페이퍼 박스'는 과거 명절 선물세트, 택배배송시 사용된 비닐 완충재, 지함 내부의 받침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제작해 친환경 시대에 맞춰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는데 동참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선물세트와 택배박스를 통합함으로써 기존 선물세트 제작, 포장, 공기 팩 주입, 택배포장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단순화해 판매 현장에서도 선물배송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아영FBC가 친환경 소재 선물박스를 도입했다. [사진=아영FBC]

특히 '올페이퍼 박스'는 배송과정에서 와인파손을 방지하고자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재 보완재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올페이퍼 박스'는 택배 발송 테스트, 건물 2층 높이에서의 낙하 테스트 등을 통과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인 택배배송은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로 된 완충재(뽁뽁이)와 공기 주입식 비닐 팩사용이 반드시 필요했다. 플라스틱 포장재와 종이 케이스 분리배출이 필요 없는 '올 페이퍼 박스'는 오직 종이소재만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플라스틱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라며 "또한 '올페이퍼 박스'의 도입으로 매장의 선물배송 관련업무를 단순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접이식으로 되어있어 선물박스 보관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효율적인 매장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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