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선물세트에 택배상자 합친 ‘올페이퍼 박스’ 도입... “업계 최초”

유진우 기자 2023. 1.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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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올 설 명절 선물부터 와인 선물세트에 택배 상자를 합친 '올페이퍼 박스 (All PaperBox)'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페이퍼 박스'는 과거 명절 선물 세트, 택배 배송에 사용했던 비닐 완충재와 상자 내부 받침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대체했다.

아영FBC는 올페이퍼 박스를 도입하기 위해 수차례 택배 발송 테스트, 건물 2층 높이 낙하 테스트를 실시해 파손 염려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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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가 올해 설 명절부터 도입한 올페이퍼 박스 패키지. /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올 설 명절 선물부터 와인 선물세트에 택배 상자를 합친 ‘올페이퍼 박스 (All PaperBox)’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페이퍼 박스’는 과거 명절 선물 세트, 택배 배송에 사용했던 비닐 완충재와 상자 내부 받침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대체했다. 친환경 시대에 맞춰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는 데 동참하기 위한 시도다,

선물 세트와 택배 상자가 합쳐지면서 배송에 필요한 시간도 줄었다. 이전에는 선물세트를 제작해서 포장하고, 공기 팩을 넣기까지 택배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여러 단계가 단순해진 덕분이다.

배송과정에서 와인이 파손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사용했던 플라스틱 소재 보완재도 사라졌다. 아영FBC는 올페이퍼 박스를 도입하기 위해 수차례 택배 발송 테스트, 건물 2층 높이 낙하 테스트를 실시해 파손 염려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올페이퍼 박스는 접이식 형태로, 각각 와인 1병이 들어가는 박스와 2병이 들어가는 박스로 제작했다. 겉면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택배 박스보다 튼튼한 재질을 썼다. 박스 상단에는 택배 송장을 붙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내부는 종이 재질로 만든 병 모양 완충재와 별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 문구를 적었다.

아영FBC 관계자는 “이전까지 와인을 택배로 보내려면 파손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완충재와 공기 주입식 비닐 팩을 반드시 사용해야 했다”며 “올 페이퍼 박스’는 플라스틱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선물 상자 보관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매장공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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