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풀리나 했더니”…중국 발길 다시 끊기자 화장품주 시들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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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에서 이용객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일제히 약세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3000원(2.08%) 내린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화장품제조(1.88%), 토니모리(1.88%), 코스맥스(1.86%) 등도 크게 내리고 있다. LG생활건강(1.56%), 한국화장품(1.55%) 등도 하락중이다.

지난 10일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면서 화장품주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 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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