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방문객 지난해 588만명·관광소비는 340억원 지역경제 일조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추진…전년도 대비 22% 증가

남해 독일마을 전경(남해군 제공).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에 지역을 다녀간 방문객은 588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2021년) 관광객 459만7000여명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남해군 관광 시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2022년을 ‘남해군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군민 친절의식 함양과 지역 홍보와 마케팅사업을 적극 전개했다. 관광·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지역 상품 브랜드 마케팅과 재래시장 활성화, 청년 참여와 정착지원 시책 등을 연계 추진해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력 증진, 생활인구 확대에도 노력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를 기반으로 한 지난해 방문객 유형별 지표를 분석한 자료에서는 방문객의 체류기간과 숙박 방문자는 전년 보다 각각 1%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의 역내 씀씀이를 나타내는 소비증가율은 15.4% 상승한 340억원 규모로 나타나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시책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효과를 분석해 개선할 점은 개선해 2023년을 군 관광 이미지 혁신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관광객 수용태세를 높여나가기 위해 올해는 ‘남해랑 만남해’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시책을 관광활성화와 연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