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회 가입 1위는 축구·풋살…골프는 2위

장현구 2023. 1.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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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동호회 가입 1순위 종목은 축구·풋살이며 골프가 뒤를 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12일 발표한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2021년 9월∼2022년 9월 기준)를 보면,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1.2%로 전년 조사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전 연령대 중 생활체육 참여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10대의 스포츠 참여가 숙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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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 61.2%로 회복세
몸 푸는 안산시 간호사 축구단 (안산=연합뉴스) 경기 안산시의 간호사들로 구성된 축구단 '골(Goal) 때리는 그린널스들(Nurses)' 가 10일 안산시청 풋살장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몸을 푸는 모습. 2022.12.10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생활체육 동호회 가입 1순위 종목은 축구·풋살이며 골프가 뒤를 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12일 발표한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2021년 9월∼2022년 9월 기준)를 보면,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1.2%로 전년 조사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2020∼2022년 생활체육 동호회 가입 현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의미한다. 문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30대 인구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직전 조사보다 7.8% 포인트 오른 65.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민간 체육시설 이용률과 수영장 이용자가 동시에 급증했다. 헬스장으로 불리는 체력단련장과 수영장에서 체육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다.

우리나라 국민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율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 국민은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하고 싶은 운동으로 수영(9.2%)을, 돈에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은 운동으로 골프(16.2%)를 첫 순위로 각각 꼽았다.

체육 동호회(학교 동아리·스포츠클럽 포함) 가입률은 16.9%로 전년도 보다 3.4%포인트 올랐다.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풋살(18.4%), 골프(16.7%), 배드민턴(9.7%), 볼링(7.7%), 테니스(7.1%) 순이다.

다만, 전 연령대 중 생활체육 참여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10대의 스포츠 참여가 숙제로 떠올랐다. 1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52.6%로 평균에 못 미쳤다.

문체부는 지정 스포츠클럽과 종목단체 등 전문 체육단체가 학교 정규수업과 방과 후 시간에 전문 지도자 파견 등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10대 운동 참여율을 높일 참이다.

또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1인당 최대 5만원 지급)와 체육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시니어 친화형'(23년 3개소) 등 지역 수요에 맞는 국민체육센터 신규 유형을 개발해 공공체육시설 확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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