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나스닥 랠리에 3일 연속 상승…22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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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나스닥 랠리에 따라 3일 연속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랠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57% 상승한 174만원에, 업비트에서 3.57% 상승한 173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은 미국증시 상승에 맞춰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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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스닥, 4거래일 연속 랠리
비트코인, 2.36% 오른 2245만원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나스닥 랠리에 따라 3일 연속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랠리를 나타냈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12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6% 오른 2245만9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58% 상승한 2248만2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97% 오른 1만796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3% 넘게 뛰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57% 상승한 174만원에, 업비트에서 3.57% 상승한 173만95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4.03% 오른 138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은 미국증시 상승에 맞춰 랠리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이틀 전 한 달 만에 1만7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상승세로 1만80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둔화 기대감에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지수는 0.80%, S&P500지수는 1.28% 각각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76% 올랐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0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6·공포)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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