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읍 양돈농장서 ASF 발생…돼지 3260마리 살처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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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 대책을 펼치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철원 동송읍의 3개 양돈 농장에 대한 2차 정밀검사에서 1개 농장 검사 65마리 중 4마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ASF가 발생한 경기 포천시의 한 양돈 농장의 가족농장이 철원군에 3곳이 있어 추가 발생위험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진 예찰검사 강화 및 정밀 검사를 통해 조기에 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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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철원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 대책을 펼치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철원 동송읍의 3개 양돈 농장에 대한 2차 정밀검사에서 1개 농장 검사 65마리 중 4마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ASF가 발생한 경기 포천시의 한 양돈 농장의 가족농장이 철원군에 3곳이 있어 추가 발생위험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진 예찰검사 강화 및 정밀 검사를 통해 조기에 검출했다. 이들 포천과 철원 양돈 농장은 모두 한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
다음날인 6일 이뤄진 철원 3개 농장에 대한 1차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으나, 2차 정밀 검사 결과 1개 농장의 돼지가 확진됐다.
현재 발생 양돈농장 500m 이내에는 2곳 4084마리, 500m~3㎞ 이내에는 3곳 7384마리가 있다. 3km~10㎞ 이내에는 29곳 7만4760마리가 양돈농장에서 돼지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발생 양돈 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등을 긴급 투입, 현장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발생 농장의 돼지 1976마리를 살처분하고 인접 농장의 돼지 1284마리도 예방적으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양돈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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