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솜, 항일조직 스파이 변신…짧지만 강렬한 등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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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솜 씨가 영화 '유령'에서 또 다른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자 행동대원 '난영'으로 변신해 짧지만 강렬한 등장을 알린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1995년의 세 친구가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이솜 씨가 '유령'에선 1930년대 경성,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 '난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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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솜 씨가 영화 '유령'에서 또 다른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자 행동대원 '난영'으로 변신해 짧지만 강렬한 등장을 알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나의 특별한 형제', '소공녀',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모범택시' 등 여러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뚜렷이 각인해 온 배우 이솜 씨. 특히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며 자유롭게 떠도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소공녀'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1995년의 세 친구가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이솜 씨가 '유령'에선 1930년대 경성,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 '난영'을 선보인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 이솜 씨가 연기한 '난영'은 항일조직 흑색단의 단원으로서 활약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유령'으로, 총독부 내에 있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에게 정보를 전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요원이다. 극 전반, '난영'은 신임 총독에게 암살 시도를 가해 조선총독부 내에 잠입한 '유령'의 존재를 알려주는 인물로, 신임 총독의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 분)가 '유령' 색출 작전의 판을 짜는 계기가 된다. 강렬한 인상을 주며 끝까지 극에 영향을 주는 '난영'은 뚜렷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개성으로 어떤 캐릭터라도 단시간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솜 씨가 그려낸 '난영'은 초반 '차경'(이하늬 분)과 함께 강렬한 임팩트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하늬 씨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황금관 극장 앞 빗 속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장면을 뽑으며 "우리가 현실에서 '와,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아'라고 느끼는 마법 같은 찰나가 화면에 잡혔다"라고 전해 두 사람이 담아낸 밀도 높은 연기와 짙은 감성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이해영 감독은 "'난영'은 짧게 등장하지만 어려운 촬영이 굉장히 많았다. 이솜 배우가 두려움과 움츠러듦 없이 대단한 근성으로 어려운 촬영을 끝까지 잘 해줘 큰 감동이었다. 특유의 용감한 성격이 '난영' 캐릭터에도 잘 묻어나 대범하고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만족감을 전해 이솜 씨가 표현한 '난영'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변신과 첩보전의 긴장감 및 액션 쾌감을 동시에 보여줄 이해영 감독의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은 1월 1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출처 = CJ ENM]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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