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터너 공백 메운다, 미겔 로하스 9년만 컴백 초읽기
2023. 1. 12. 09:38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유격수 영입 초읽기에 나섰다.
CBS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는 1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미겔 로하스(34)를 트레이드하는 것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다저스는 내야 유망주 제이콥 아마야(25)를 마이애미로 보낼 예정이다.
로하스에겐 다저스가 친정팀이다. 2014년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때 류현진(36)과 함께 뛰었다. 하지만 인연은 짧았다. 같은 해 12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시즌까지 쭉 뛰었다. 마이애미서 8시즌을 뛰는 동안 주전 유격수로 성장한 로하스는 통산 955경기에서 타율 0.260 39홈런 269타점 출루율 0.314 OPS 0.67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140경기 출전, 타율 0.236 6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에겐 유격수 자원이 필요하다. 지난해까지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가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다행히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이 가능해졌다.
CBS스포츠는 "로하스는 유격수 개빈 럭스와 플래툰으로 나설 수 있고, 가끔씩 2, 3루에서도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애미 시절의 미겔 로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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