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 탔나…1만8000달러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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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 중이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12월 CPI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3개월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FTX 파산사태 이후 처음으로 현물 시장 가격보다 높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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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 인플레이션 완화 예상
CME 비트코인 3년물 가격, 현물 시장가 앞질러
기관투자자 시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만79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8%, 일주일 전 대비 6.4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연초까지 1만6000달러 중반대 갇혀 있다가, 지난 9일 1만7000달러를 돌파한 후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12월 CPI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월 CPI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전달(7.1%)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 내다봤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선물 거래에서도 드러났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3개월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FTX 파산사태 이후 처음으로 현물 시장 가격보다 높게 형성됐다.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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