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KBL 오퍼 거절’ 필리핀 유망주 타마요, 류큐와 계약···EASL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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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오퍼를 거절한 필리핀 유망주 타마요가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 B.리그 류큐 골든 킹스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핀 포워드 칼 타마요(21, 202cm) 영입을 발표했다.
타마요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필리핀까지 확대된 KBL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였다.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B.리그 진출을 선언한 타마요는 류큐가 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행선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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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B.리그 류큐 골든 킹스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핀 포워드 칼 타마요(21, 202cm) 영입을 발표했다.
타마요는 필리핀 대형 유망주다. 202cm의 큰 신장에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추고 있고, 3점슛도 던질 수 있다. 신장 대비 볼 핸들링 능력 또한 뛰어나다. UP 소속이었던 그는 UAAP(필리핀대학체육협회) 시즌 85에서 평균 13.0점 7.0리바운드로 활약, 팀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타마요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필리핀까지 확대된 KBL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였다. 실제로 지난 오프시즌 복수의 팀이 관심을 가졌고, 모 구단은 오퍼를 넣기도 했다. 그러나 일찌감치 일본행을 결심한 그는 KBL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B.리그 진출을 선언한 타마요는 류큐가 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행선지가 공개됐다.
오키나와를 연고로 하고 있는 류큐는 B.리그 전통의 명문이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전력으로 49승 7패를 기록, B.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현재 양재민이 소속된 우츠노미야 브렉스에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는 21승 8패로 서부 지구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류큐가 시즌 중 타마요를 영입한 가장 큰 이유는 오는 3월에 열리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때문이다. 현재 류큐의 로스터에는 장신 포워드 자원이 없다. 특히 스몰포워드들의 신장이 180cm 후반에서 190cm 초반에 불과하다. 하지만 202cm의 신장에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타마요가 합류하면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사진_류큐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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