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긴급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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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강원 철원군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돼지 4마리가 확인되면서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발생 농장은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A 농장으로 1976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었다.
도는 가족관계의 농장이 철원군에만 3군데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역학 조사를 해 왔다.
철원군의 또 다른 가족농장은 동송읍 양지리·오지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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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5일 발병한 경기 포천 농장의 철원 가족농장서 ASF 확인
철원에만 가족농장이 3곳으로 확인돼 추가 발병 우려
1차 검사 음성, 2차 정밀검사에서 양성 4마리 확인
[철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11일 밤 강원 철원군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돼지 4마리가 확인되면서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발생 농장은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A 농장으로 1976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었다.
철원 농장은 지난 5일 ASF 발병이 확인된 경기 포천시 B 농장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
도는 가족관계의 농장이 철원군에만 3군데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역학 조사를 해 왔다.
지난 6일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11일 밤 10시께 2차 정밀검사에서 돼지 4마리가 양성으로 나왔다.
철원군의 또 다른 가족농장은 동송읍 양지리·오지리에 위치하고 있다.
양지리 C 농장에서는 1284마리, 오지리 D 농장에서는 560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도는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소독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과 집중소독,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긴급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안전하고 빠르게 실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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