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을 벗어주세요"…라리가 출신 '복면윙어'에 관심 폭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스페인에서는 '복면윙어'를 향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전설 중 하나인 헤라르드 피케가 주도하는 7인 축구 리그인 킹스 리그에서 복면을 쓴 채 경기를 뛴 선수가 포착됐다. 이름은 이니그마(ENIGMA), 백넘버는 69번. 이니그마는 수수께끼라는 뜻이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감췄다. 얼굴을 복면으로 가렸고, 팔에 있는 문신으로 인해 신분이 탄로 날 수 있기 때문에 팔도 모두 가렸다.
피케는 "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다. 당분간 그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축구팬들이 그의 정체를 추측하고 나섰다. 현재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타라고만 알려져 있다. 이스코, 데니스 수아레스, 폴 리롤라, 로드리고 리켈메, 나노 메사 등의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자 수아레스는 직접 "내가 아니다"고 밝히면서 수습에 나섰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이 미스터리한 선수는 그의 클럽과 에이전트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때문에 이 리그가 끝날 때까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선' 역시 "ENIGMA 69는 누구인가?"라고 궁금증을 제기하며 "마스크를 쓴 미스터리한 라리가 스티로 인해 많은 축구팬들이 당황하고 있다. 세계 축구팬들의 그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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