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다음주 국방위·외통위 열어 北 무인기 논의"

이균진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1. 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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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개최를 요구해왔다"며 "해당 상임위와 상의한 결과 다음주 국방위, 외통위를 열어서 북한 무인기 문제 등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탄국회가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긴급현안질의와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며 "북한 무인기 관련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는 주요 군사기밀이 그대로 공개되는 일이기 때문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 그래서 민주당이 다시 국방위와 외통위 개최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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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관련 긴급현안질의는 군사기밀 공개로 동의할 수 없어"
"시중은행, 예대 이율 차이로 서민들 고통 겪는 일 없도록 해달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노선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개최를 요구해왔다"며 "해당 상임위와 상의한 결과 다음주 국방위, 외통위를 열어서 북한 무인기 문제 등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1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라는 점은 여러 차례 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탄국회가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긴급현안질의와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며 "북한 무인기 관련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는 주요 군사기밀이 그대로 공개되는 일이기 때문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 그래서 민주당이 다시 국방위와 외통위 개최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국조특위가 오후 2시 유족 등을 상대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다음주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 과정을 거치면 종료된다"며 "끝까지 성실하게 국정조사에 임해서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밝히고 재발방지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금·대출 이자 차이에 대해 "서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월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3.89~4.27%"라며 "지난해 11월에는 5%대를 넘기도 했는데 2개월 만에 1%가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반해 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93~8.12%를 기록했다"며 "8%를 넘은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시중은행 8개사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무려 53조32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보다 8조원 이상 증액된 금액"이라며 "금융당국은 이런 과정에 위법 부당한 일이 없는지 철저하게 감독하길 바란다. 시중은행은 어려운 경제 현실 하에서 서민이 예대 이율 차이로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예대 이율 설정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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