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류 더 거세진다' 최문식 감독, 말레이시아 켈란탄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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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한류 열풍이 더욱 거세진다.
또 한 명의 한국인 지도자가 동남아 구단의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최근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보여준 한국인 지도자의 성공도 구단주의 마음을 흔든 배경이 됐다.
최 감독은 사인이 완료되면 10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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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동남아에 한류 열풍이 더욱 거세진다. 또 한 명의 한국인 지도자가 동남아 구단의 지휘봉을 잡는다. '테크니션' 최문식 감독(52)이 말레이시아 켈란탄의 지휘봉을 잡는다.
글로벌스포츠 플러스 김세현, PNJ코퍼레이션 박 민 측은 9일 '최문식 감독이 켈란탄의 사령탑에 오른다. 켈란탄은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조율을 거쳐 최 감독이 켈란탄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원조 테크니션'으로 불릴 만큼 선수 시절부터 기술 축구를 구사했다. 포항의 레전드로 일본 J리그도 경험한 바 있다. 지도자로서도 청소년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2015년에는 22세 이하 킹스컵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최 감독의 말레이시아 진출 뒤에는 켈란탄 구단주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다. 켈란탄 구단주는 최 감독의 FC바르셀로나, 맨시티 스타일의 기술 축구를 매우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특유의 피지컬적인 지도력에 대한 기대도 있다. 또한, 최근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보여준 한국인 지도자의 성공도 구단주의 마음을 흔든 배경이 됐다. 한국인 지도자가 이끄는 세 팀이 미쓰비시컵 4강에 진출했다. 박항서 베트남, 신태용 인도네시아,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최 감독은 사인이 완료되면 10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말레이시아에서 몇 번의 연습경기를 치른 뒤 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15일부터 부리람(태국)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 기량을 점검한 뒤 2월부터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켈란탄은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해 1부 리그에 올랐다. 목표는 상위권 도약이다.
한편, 최 감독은 박효준 전 포항 스틸러스 피지컬코치와 동행한다. 박 코치는 어시스턴트 코치 겸 피지컬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10년 이상 축구 선수 및 지도자로 활약했다. 2022년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4년 동안 피지컬 코치로 활약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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