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2원 내린 1242원에 출발.. 美 CPI 발표 앞두고 혼조세

김나경 2023. 1. 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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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달러 환율이 1242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46.2원) 대비 4.2원 내린 1242원에 개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580달러를 기록, 유로화가 달러화에 회복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 종가(103.24)와 비교해 0.06 내린 103.1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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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7개월 만에 장중 1240원 아래로 떨어진 1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 환전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3.1.10/뉴스1

[파이낸셜뉴스] 12일 원·달러 환율이 1242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46.2원) 대비 4.2원 내린 1242원에 개장했다. 전날 환율은 장중 1239.6원까지 하락해 1230원대에 진입하는 듯 했지만 1250원대를 찍고, 1240원대 중반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 공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인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580달러를 기록, 유로화가 달러화에 회복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132.781엔을 기록하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오는 17~18일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결정할 수 있어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1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6%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달 7.7%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물가상승이 둔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7% 상승했을 것이라는 게 월가 전망치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 종가(103.24)와 비교해 0.06 내린 103.1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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