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글로벌 車시장 영향력 1위"

이상현 2023. 1. 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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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정의선(사진) 회장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모터트랜드는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했는데 정 회장이 1위에 올랐다.

모터트랜드는 이와함께 현대차그룹 내에서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정 회장의 실천적 리더십도 함께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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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정의선(사진) 회장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모터트랜드는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했는데 정 회장이 1위에 올랐다. 모터트랜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영향력 있는 50인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랜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랜드는 정 회장에 대해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또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의선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터트랜드는 이와함께 현대차그룹 내에서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정 회장의 실천적 리더십도 함께 조명했다.

매체는 "정 회장은 자율적인 권한 부여, 효율적 의사 소통 등에 기반해 회사 경영진들과 구성원들이 담대한 도전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 회장 외에 루크 동커볼케 사장(3위), 호세 무뇨스 사장(10위),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28위),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44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가운데 '올해의 비저너리'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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