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손흥민 파트너' 모우라, 토트넘 생활 정리한다...'FA 예정'

박지원 기자 2023. 1.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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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30)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모우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우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모우라는 이제 보스만룰에 따라 사전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그는 올 시즌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모우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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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카스 모우라(30)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모우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우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모우라는 지난 2019년 5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나머지 1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야 했다. 결국, 해당 옵션은 선택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우라는 이제 보스만룰에 따라 사전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그는 올 시즌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라고 알렸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2,840만 유로(약 380억 원)의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토트넘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방 압박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빠른 주력을 토대로 역습을 이끌었다. 더불어 드리블 능력으로 측면 돌파를 통해 좋은 장면을 여럿 생산했다. 이에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트리오를 구성하며 주전 공격수로 낙점됐다.

주전으로 뛰던 2018-19시즌, 2019-20시즌엔 공격 포인트도 쏠쏠하게 올렸다. 2018-19시즌 49경기 15골 2도움, 2019-20시즌 47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경쟁자들이 합류하게 되면서 주전에서 밀려났다. 가레스 베일(임대 합류),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 걸출한 자원들이 토트넘으로 왔고, 모우라는 백업 옵션으로 전락했다.

올 시즌엔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전 기회가 더더욱 줄어들었다. 이에 모우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하기로 결심했다.

모우라는 재계약 당시 '4+1' 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1년은 2022년 12월 31일 전까지 활성화가 되어야지만 가능했다. 하지만 끝내 발동되지 않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될 예정이다.

모우라의 차기 행선지로는 '친정팀' 상파울루(브라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우라의 유럽 무대 마지막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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