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불참하는 오사카, 엄마 된다…임신 사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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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26·일본)가 임신 사실을 밝혔다.
오사카는 "지금은 내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이자 동시에 가장 재밌는 시기"라며 임신 소감을 전했다.
최근 2023 호주오픈(AO)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각종 억측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던 오사카는 "테니스와 멀어진 지난 몇 개월은 내게 새로운 사랑을 안겨줬다. 내가 평생 동안 헌신했던 테니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테니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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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26·일본)가 임신 사실을 밝혔다.
오사카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산부인과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오사카는 "지금은 내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이자 동시에 가장 재밌는 시기"라며 임신 소감을 전했다.
최근 2023 호주오픈(AO)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각종 억측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던 오사카는 "테니스와 멀어진 지난 몇 개월은 내게 새로운 사랑을 안겨줬다. 내가 평생 동안 헌신했던 테니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테니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미래에 많은 것들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내 아이가 나의 경기를 지켜 보면서 누군가에게 '저 사람이 우리 엄마에요'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내게 교훈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사카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다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지만 이후 내림세를 탔다.
2021년 호주오픈을 끝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세계랭킹 1위를 찍었던 오사카의 현재 랭킹은 42위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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