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동기' ML 입성 눈앞…AL 서부지구에서 재회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 동기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9)가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후지나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팀의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 동기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9)가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후지나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팀의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 오타니와 함께 특급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2012년 드래프트로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뒤 2013시즌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1군 첫해부터 눈에 띄는 활약이 이어졌다. 24경기에 등판해 10승6패 137⅔이닝 평균자책점 2.75 126탈삼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9년간 57승54패 994⅓이닝 평균자책점 3.41 1011탈삼진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후지나미는 최근 부진해 일관성을 찾지 못했지만,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레이더망에 올랐다. 넓은 오클랜드 홈경기장과 (선발 로테이션) 경쟁자를 고려할 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후지나미는 KBO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드루 루친스키(35)와 함께 콜 어빈(29), 폴 블랙번(30) 등의 뒤를 받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후지나미는 현재 오클랜드의 메디컬테스트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에인절스와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있다. 라이벌이자 절친으로 큰 이목을 끌었던 후지나미와 오타니의 맞대결이 펼쳐질지에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