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암대로·연안부두 해안산책로 개방 '순항'

기사내용 요약
갯벌전망대, 연오랑 등대 등 해양친수공간 7월 개방

아암대로 갯벌 해안 산책로 조성사업 조감도. (이미지=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시민들이 인천 앞바다를 더 가깝게 감상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과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착공, 오는 7월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1.1㎞의 해안길과 갯벌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12억45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시는 송도매립으로 기능이 상실된 해안 방파벽(바이오산업교~신항만교 구간)과 노후한 군초소 2곳을 철거해 친수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한다. 상태가 양호한 군초소 1곳은 해안 전망대로 리모델링한다.

또 중구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은 역무선부두 방파벽 상부 폭을 확장해 보행 공간과 쉼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총길이 269m 규모의 인도교와 전망대 조성에는 약 9억6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들을 통해 인천 앞바다를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고 인천대교와 입출항 선박 등도 볼 수 있어 인천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해안선 친수공간 워터프런트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면서 "인천의 상징인 바다를 많은 시민이 더 편리하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 조감도. (이미지=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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