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비중, 지난해 첫 20%대 진입

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2023. 1.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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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국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447명 가운데 지난해 3분기 기준 여성 임원은 94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2020년 7.9%(35명), 2021년 15%(67명)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447명 가운데 지난해 3분기 기준 여성 임원은 94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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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447명 가운데 지난해 3분기 기준 여성 임원은 94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2020년 7.9%(35명), 2021년 15%(67명)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외이사가 활약하는 기업도 80곳 이상으로 늘었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2021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매출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3분기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447명 가운데 지난해 3분기 기준 여성 임원은 94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2020년 7.9%(35명), 2021년 15%(67명)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여성 사외이사를 배출한 기업도 100곳 중 2020년 30곳, 2021년 60곳에서 이번에는 82곳으로 크게 늘었다.

유니코써치 제공


유니코써치는 자산 2조원이 넘는 기업이 특정 성별로만 이사회를 구성해서는 안 된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작년 8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여성 사외이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사외이사 447명 가운데 출생년도로 보면 1960년~1964년생이 127명(28.4%)으로 가장 많았다.

1980년 이후 출생한 사외이사는 6명인데 모두 여성이었다. △한화손해보험 김정연(1980년) △BGF리테일  최자원(1981년) △롯데쇼핑 전미영(1981년) △HL만도 박선영(1982년) △E1 박소라(1983년)  △한국전력 방수란(1987년) 등이다.

100대 기업 중 여성 사외이사가 가장 많은 곳은 총 8명의 사외이사 중 4명이 여성인 한국가스공사였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기아, 에쓰오일, LG화학, 롯데쇼핑,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금호석유화학도 여성 사외이사가 각 2명씩이었다.

유니코써치는 "개정 자본시장법의 본격 시행에 따라 올해 3월 주주총회를 전후로 여성의 이사회 진출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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