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동남아 월드컵' 결승 1차전, 한국인 심판이 휘슬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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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치를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결승전에 또 다른 한국인이 등장한다.
AFF는 12일(이하 한국시간) "13일 열릴 베트남과 태국의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은 한국인 주심 고형진이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고형진 주심은 아시아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심판"이라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베트남과 호주의 경기를 맡기도 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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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9시30분 베트남-태국 결승 1차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치를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결승전에 또 다른 한국인이 등장한다. 고형진 심판이 이 경기의 주심을 맡는다.
AFF는 12일(이하 한국시간) "13일 열릴 베트남과 태국의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은 한국인 주심 고형진이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 2명의 부심 역시 한국인으로 배정될 전망이다.
AFF컵에는 한국인 주심 5명을 포함,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18명의 주심과 38명의 부심이 활약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 흥미롭게도 한국인 심판이 경기를 맡게 됐다"고 의미를 뒀다.
이어 "고형진 주심은 아시아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심판"이라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베트남과 호주의 경기를 맡기도 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당시 베트남은 0-4로 패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대표팀을 지휘,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면서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마지막 무대는 결승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의 강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태국을 상대로 13일 오후 9시30분 안방 하노이에서 1차전을, 1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빠툼타니에서 2차전을 각각 치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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