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star] 이 남자가 펼친 ‘선방쇼’...황희찬도 울렸다

김환 기자 2023. 1.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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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헨더슨이 선방쇼를 펼쳤다.

그 때마다 노팅엄을 구한 것은 팀의 수문장인 헨더슨이었다.

이 두 장면은 노팅엄의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던 공격이었지만, 헨더슨은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헨더슨은 총 4회의 선방을 기록, 결정적일 때마다 노팅엄의 수호신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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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딘 헨더슨이 선방쇼를 펼쳤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1-1, PK 4-3)를 거뒀다. 이로써 노팅엄은 대회 4강에 올랐다.


노팅엄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경기 주도권을 쥔 채 울버햄튼의 수비를 흔들었다. 노팅엄의 이런 노력은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결실을 맺었다.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울버햄튼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에 있던 윌리 볼리가 집중력을 발휘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노팅엄은 흐름을 유지한 채 울버햄튼을 괴롭혔다.


위기도 있었다. 울버햄튼의 반격이 상당히 거셌고, 노팅엄은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그 때마다 노팅엄을 구한 것은 팀의 수문장인 헨더슨이었다. 전반 35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라울 히메네스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0분 문전에서 황희찬이 시도한 왼발 다이렉트 슈팅도 헨더슨이 쳐냈다. 이 두 장면은 노팅엄의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던 공격이었지만, 헨더슨은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노팅엄은 후반 19분 결국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노팅엄은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주며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헨더슨의 활약은 연장전에서도 빛났다. 노팅엄의 첫 번째 키커였던 샘 서리지의 슈팅은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첫 번째 키커부터 실축한 상황, 울버햄튼의 첫 번째 키커가 승부차기 득점에 성공할 경우 사기가 꺾일 게 당연했다. 헨더슨은 특유의 침착함을 발휘해 후벵 네베스의 슈팅 방향을 정확하게 읽은 뒤 선방하는 데에 성공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선수도 헨더슨이었다. 양 팀은 첫 번째 키커들이 실축한 이후 모든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노팅엄의 다섯 번째 키커 잭 콜백이 성공시켰고, 울버햄튼의 다섯 번째 키커가 실축할 시 노팅엄이 승리하는 상황. 헨더슨은 조 호지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헨더슨은 총 4회의 선방을 기록, 결정적일 때마다 노팅엄의 수호신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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