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에르난데스, 이치로 이어 시애틀 명예의 전당 입성

김은진 기자 2023. 1. 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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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37)가 시애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은 12일 에르난데스를 구단 ‘명예의 전당’의 11번째 회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977년 창단한 시애틀은 앞서 10명의 선수만 명예의 전당에 등록해놓았다. 엘빈 데이비스, 데이브 니하우스, 제이 뷰너, 에드가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댄 윌슨, 켄 그리피 주니어, 루 피니엘라, 제이미 모이어,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에르난데스가 이름을 올렸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뛰며 통산 169승 136패 평균자책 3.42를 기록했다. 6차례나 올스타에 뽑혔고 2010년에는 사이영상을 받았다. ‘킹 펠릭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애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 부진한 뒤 재기하지 못하고 시애틀을 떠나 애틀랜타, 볼티모어 등과 마이너 계약을 맺기도 한 끝에 현역에서 물러난 에르난데스는지난해 10월 시애틀과 휴스턴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서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만 19세에 빅리그에 데뷔해 30대 중반에 은퇴한 에르난데스는 가장 젊은 나이에 시애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도 기록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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