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크래프톤, 올해 실적 개선 어렵다…목표주가 27만원→20만원 하향”

권유정 기자 2023. 1. 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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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는 유의미한 실적 개선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중국 비수기 영향 등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1만1392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7.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칼리스톨 프로토콜 판매량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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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는 유의미한 실적 개선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중국 비수기 영향 등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기존보다 25.9% 하향 제시했다.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포스터. /크래프톤 제공

12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칼리스톨 프로토콜의 초기 성과가 시장 기대치와 비교했을 때 저조하다”며 “콘텐츠 볼륨이 부족했던 점이 문제로 지적받았고 단조로운 전투 시스템과 PC에서의 최적화 문제 또한 이슈였다”고 했다.

올해 기존 칼리스톨 프로토콜 누적 판매량 추정치는 400만장이었지만, 210만장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익 성장 요소였던 칼리스톨 프로토콜 흥행 부진으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8130억원(전년대비 16% 증가)에서 6293억원(-10.2% 감소)으로 내려잡았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4462억원, 100.4% 증가한 86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중국 비수기 시즌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비용도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1만1392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7.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칼리스톨 프로토콜 판매량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틀그라운드 인도 서비스 재개 및 중국 매출 회복 가시화 등이 주가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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