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글로벌 성적’ 매년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스보일러·온수기 등을 생산하는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이 매년 글로벌 성적을 경신, 눈길을 끈다.
독일, 네덜란드의 유명 보일러기업들도 수출기록을 매년 연속해서 다시 쓰는 사례는 없다.
이에 힘입어 경동은 2021년 국내 전체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수출의 88%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일러 등 매출 해외비중이 70% 넘어
全 업계 해외수출의 88% 차지할 정도
가스보일러·온수기 등을 생산하는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이 매년 글로벌 성적을 경신, 눈길을 끈다.
독일, 네덜란드의 유명 보일러기업들도 수출기록을 매년 연속해서 다시 쓰는 사례는 없다. 난방시장의 특성이 각 나라별로 문화가 다르고, 가스와 수도같은 설비인프라가 제각각이다. 그만큼 현지시장에 적응하고, 고객에게 인정받는 게 어려운 탓이다.
경동은 지난 2017년 처음 해외매출이 50%를 돌파한 이후 6년 연속 국내매출을 앞질렀다. 2018∼2021년 해외매출 비중은 갈수록 늘어 52.57%, 56.68%, 57.61%, 64.15%로 높아졌다.
지난해 3/4분기까지 집계론 70.17%. 4분기를 합치면 이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2021년 1조원(1조1029억)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8236억원에 달했다. 이 역시 지난해 온기로 보면 전년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의 비결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현지화가 꼽힌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콘덴싱기술로 각국 현지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해결해준다.
경동은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북미시장에서 콘덴싱온수기로 시장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제품을 처음 출시한 2008년 당시 연간 2만대 수준이었던 관련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80만대 수준으로 40배 가량 늘어났다. 경동의 2021년 기준 북미시장 점유율은 47.5%에 이른다.
경동 측은 “현지 인프라에 맞춘 제품을 공급하며, 고장이 났을 때 빠른 AS로 고객불편을 개선해준다”며 “2021년 북미시장 매출액은 5819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경동은 2021년 국내 전체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수출의 88%를 차지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5억불 수출의탑을 수상, 글로벌화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동의 다음 목표는 난방기업에서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의 변신. 이를 통해 매출을 2조, 3조원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의 변신과 함께 더욱 다양한 국가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주력사업인 보일러와 온수기는 물론 다양한 영역의 제품을 통해 고객가치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완견 죽으면 어떻게 하세요… '쓰레기봉투에' vs '땅에 묻는다'
- “첫눈 반한 아내, 결혼 두달전 딴 남자 아이 낙태…이혼되나요?”
- “매트리스가 500만원? 이러니 이케아 가지” 착한 가격 우기는 ‘침대’ 배신
- [영상] “엄마가 내가 됐어요”...美서 유행 중 ‘엄마 변신시키기’ 챌린지
- “21살 고졸, 대기업만큼 번다” 월수입 600만원, 음식 배달보다 이게 낫다?
- ‘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정말 무지했다…신입 초봉 3000만원으로 조정”
- “고데기로 열 체크” ‘더 글로리’ 그 장면, 17년전 실화…“손톱으로 딱지 뗐다”
- ‘워라밸’ 전국 최고 도시, 서울은 2위…1위는 어디?
- “치익” 소리에 송혜교도 주저앉은 ‘병’…알고보니 의외로 많다?
- ‘메이커’ 신발에 2인실·파스타까지…‘MZ’ 장병 맞춰 ‘싹’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