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유니버스' 흡수로 시장 내 입지 커질 것…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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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디어유가 팬커뮤니티 플랫폼 '유니버스' 사업의 IP(지적재산) 계약권 일체를 인수하면서 입지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니버스 흡수 효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8% 상향했다"며 "유니버스 흡수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는 본격적인 양적 증가 효과를 누리며 팬커뮤니티 플랫폼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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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디어유가 팬커뮤니티 플랫폼 '유니버스' 사업의 IP(지적재산) 계약권 일체를 인수하면서 입지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디어유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디어유는 엔씨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팬커뮤니티 플랫폼 유니버스 사업의 IP 계약권 일체를 인수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버스의 주요 서비스는 아티스트와 팬이 1대 1로 대화할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프메)로 디어유의 버블 서비스와 유사하다. 유니버스가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 IP 계약권을 디어유가 양수하면서 유니버스에서 활동하던 아티스트들은 디어유의 '버블'로 옮겨와 서비스 지속할 예정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산양수도 이후 디어유는 지난해 앨범판매량 100위권 내 아티스트를 27개 그룹을 확보하게 됐다"며 "팬플랫폼 시장 내에서 IP수 기준으로 약 51%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유니버스에서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하고 있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 몬스타엑스, 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의 더보이즈 등 다수의 K-POP 아티스트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며 팬층을 확대하고 있어 양적인 성장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스 흡수로 인해 실적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디어유는 유니버스 흡수 효과로 지난해 연간 예상 실적 대비 매출액은 약 30%, 영업이익은 45~50%의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에는 디어유 버블, '위버스', 유니버스 3강 체제였는데 이번 자산양수도로 시장은 2강 체제로 재편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니버스 흡수 효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8% 상향했다"며 "유니버스 흡수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는 본격적인 양적 증가 효과를 누리며 팬커뮤니티 플랫폼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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