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오사카, 임신 사실 공개…“내년 복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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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26·일본)가 현재 임신 중이며 2024년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사카는 "최근 몇 달간 경기에서 뛰지 않으면서 일생을 바쳤던 테니스에 대한 사랑이 다시 불붙었다"며 "나중에 아이가 내 경기를 보면서 '우리 엄마'라고 자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신 사실을 밝힌 오사카는 대회에 복귀할 것이며 내년 호주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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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호주오픈으로 복귀…아이가 ’우리 엄마’라고 자랑하기를 바라”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오사카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 산부인과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는 지난 2019년부터 미국의 래퍼 코데이와 연애 중이다.
오사카는 “최근 몇 달간 경기에서 뛰지 않으면서 일생을 바쳤던 테니스에 대한 사랑이 다시 불붙었다”며 “나중에 아이가 내 경기를 보면서 ‘우리 엄마’라고 자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오는 16일 시작하는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도 불참한다. 올해 26세인 오사카는 2018년과 2020년 US 오픈,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선수다.
2021년 5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대회 기간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그는 우울증을 호소하며 2회전에서 기권했고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과 멀어졌다.
최근 2년 연속 윔블던에 불참했고,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3회전(32강)까지 올랐고,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 2회전 기권패가 가장 마지막에 치른 경기다. 최근 세계 랭킹은 42위까지 떨어졌다.
임신 사실을 밝힌 오사카는 대회에 복귀할 것이며 내년 호주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사카는 “올해는 나에게 교훈으로 가득 찬 해가 될 것이며, 2024년 호주오픈에 참가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 초 여러분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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