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떡플런 열린다"…GS25, 지자체와 K디저트 개발 '맞손'

배지윤 기자 2023. 1. 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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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K-디저트 개발에 착수한다.

GS25는 익산농협과 이날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 소재의 익산농협 2층 조합장실에서 GS리테일 홍성준 HMR부문장과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별화 상품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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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협과 차별화 상품 개발·지역경제 활성화 동맹
생크림 찹쌀떡 판매처 GS25·GS더프레시로 확대
전북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고객들이 떡픈런 하고 있는 모습(GS25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GS25가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K-디저트 개발에 착수한다.

GS25는 익산농협과 이날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 소재의 익산농협 2층 조합장실에서 GS리테일 홍성준 HMR부문장과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별화 상품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K-디저트 공동 개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판매 채널(GS25, GS더프레시) 확대 △익산 먹거리 알리기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익산농협은 식생활 변화에 따라 쌀 수요가 점차 줄어들며 발생하는 지역 농민들의 수익 악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쌀로 떡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크림 찹쌀떡을 개발하게 된 것. 최근에는 '떡픈런'과 '떡켓팅'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생크림 찹쌀떡은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GS25는 이색 디저트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생크림 찹쌀떡을 선보이고, 특산품 개발에 노하우를 가진 익산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우선 GS25와 익산농협은 상반기 내에 '익산 쌀'을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를 출시해 편의점 GS25를 비롯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익산농협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라북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플래그십스토어인 GS25 전주본점에 생크림 찹쌀떡을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 내 생크림 찹쌀떡의 공장 및 생산 설비 증설 이후 GS25와 GS더프레시로 판매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GS25는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점포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익산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 익산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상무)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쌀을 새로운 K-디저트로 변모시켜 지역 농가와 경제에 보탬이 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비롯해 GS리테일이 가진 상품 개발 역량과 노하우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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