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직업계고, 2022년 공무원 합격자 최다 배출…15개교 35명

이성기 기자 2023. 1. 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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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직업계고에서 역대 최다인 35명의 국가직·지방직 9급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도 충북도청에 14명, 충북도교육청에 3명, 경기도청에 1명이 최종 합격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교육청에서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와 담당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 격려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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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2명, 2021년 32명…충북교육감, 합격자 격려
충북교육청 본관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직업계고에서 역대 최다인 35명의 국가직·지방직 9급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32명, 2021년 32명보다 3명 늘었다.

인사혁신처 주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2021년 8명이던 합격자가 2022년 1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7개교로 대성여자상업고(6명), 충주상업고(4명), 청주공고(2명), 한림디자인고(2명), 청주여자상업고‧진천상업고‧청주IT과학고(각 1명)이다.

지역인재 공무원 시험은 국가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행정‧기술직군 학과의 직업계고와 한국폴리텍, ICT폴리텍,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2022년 행정직 260명, 기술직 120명 등 총 380명을 선발했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도 충북도청에 14명, 충북도교육청에 3명, 경기도청에 1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8개교로 충주공업고(8명), 청주공업고(3명), 청주농고(2명), 충북공고‧증평공고‧충북생명산업고‧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청주하이텍고(각 1명)이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시험은 시‧도청과 시‧도교육청에서 각 지역 내 선발 예정 관련학과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기술직군(농업, 공업 등)에 한정해 선발하며 2022년 충북도청에서 15명, 충북교육청에서 3명을 선발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교육청에서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와 담당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 격려 자리를 마련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계고를 선택해 부단한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공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공직자로서 직업계고에서 쌓은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했다.

이어 "이런 성과는 학생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지원하고 애써주신 결과다. 앞으로 우수 취업 사례를 공유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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